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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00124_중국 상해 여행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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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일지도 쓰지 못하고 피곤해서 잠들었던 그런 하루이다. 그래서 일지는 다음 어제 찍은 사진을 토대로 기억하며 작성해본다.

상해 여행내내 묵었던 1502호

상해에 목요일에 도착하여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오늘 아침에는 드론을 띄울 있을까 싶어 6시에 일어나 밖을 봤다. 세상이 깜깜했고 또한 내리는 같았다.

새벽 드론은 글렀다 생각하고 다시 침대로 누웠다. 그렇게 한시간을 자고 일어나 조식을 먹으러 7층으로 내려갔다.

엘리베이터에서 8층-18층을 가려면 카드를 찍고 타야한다.

데스크에서 오른쪽으로 더 들어가면 조식 먹는 곳이 나온다.

인터넷에 찾아봤던 것과 같이 조식은 선택해서 먹을 있었고, 테이블에 앉자마자 2개의 식빵과 블루베리잼과 버터를 주었다.

나는 A1 시켰다.

작게 이용할 있는 샐러드바가 있어서 요거트와 수박 그리고 밥같은 들어있는 작은 만두를 한개 집었다. 만두는 달지 않는 약밥같은데 겉에 만두피가 있는 그런 맛이다.

음...

메인메뉴에 나온 콩은 입맛에 맞지 않았고, 브로콜리는 대지 않았다. 감자는 기름진 느낌이 났고 소세지는 저렴한 맛이 났다. 그치만 비오는 아침, 춘절인 지금, 문이 열려있는 보다 닫혀있는 곳이 많아 감사히 먹어야 했다. ! 수박과 요거트는 맛있다.

왜 여기에 이런게?

그리고 나오는 길에 보니 방송장비들이 있었다. 여기에 이런 장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장비 자체는 되게 오래된 SD보다 같은 장비들이었다. 신기했던 식당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EV사의 RE20 AKG D112 보였단 점이다.

 

다시 숙소로 올라와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았다. 그런데 역시나 중국이라서 그런지 VPN없인 검색하는 자체가 힘들었다. 노트북이 있으면 무얼 하나, 구글은 아예 접속이 안되고 네이버도 검색까진 되나, 블로그나 카페로 접속 자체는 안되었다. 그래서 찾다가 ExpressVPN 설치했다. 그렇게 인터넷 서핑을 11시가 되기 전에 집에서 나와 동방명주를 보러 걸었다.

 

대낮에 비까지 오니 동방명주를 보러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치 않았다. 동방명주도 보고 구경하는 사람도 나는 다시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중국이란 생각이 전혀 안드는 이 거리

오는 길을 되돌아 가려고 보니 거대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동방명주에 눈이 팔려 이런 건물을 지나온 지도 모르고 있었고 돌아가는 동안 건물들을 구경했다. 벽의 색깔때문에 그런지 뭔가 동양인데 서양 느낌이 물씬 났다.

그렇게 구경을 하면서 지하철 역을 찾아보았다. 처음 찾다보니 지하철을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게 한국에선 지하철 역이 보통 4거리나 보도에 있기 마련인데 상해 특히나 내가 있는 난징동루쪽에는 지하철이 건물 1층에 있다.

왼쪽) 패스권을 구매하는 곳 오른쪽) 3일 패스권

지하철을 찾은김에 지하철 3일패스권을 구매하고 바로 지하철을 탔다. 여행을 하는 사람이라면 상해 지하철이 잘 되 어있기에 추천한다.

지하철로 신천지를 보러 갔다.

사실 이때만해도 신천지가 정확히 여기인줄도 몰랐는데 나중에 여기서 찍은 사진을 보니 신천지였다.

춘절이라서 그런지 신천지에 문 연 가게들은 거의 없고 몇몇 관광객들만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조금만 더 갔더라면 대한믹국 임시정부를 볼 수 있었는데 배가 고파서 갈 수 없었다.

배가 고파 발길을 돌려 다시 人民广场(인민광장역)으로 돌아와 14번 출구에 있는 KFC로 들어갔다. 짧은 영어로 대화를 하려 했으나 캐셔는 영어를 하나도 할 줄 몰라했다. 하지만 뒤에 있던 젊은 남자가 영어와 중국어를 통역해주어 상하이 스파이시 햄버거와 텐더 4조각 에그타르트와 콜라를 받았다.

앉아서 먹으면서도 샤오롱바오의 욕심을 버리지 못해 주변에 샤오롱바오 하는 음식점을 찾아봤는데 이 건물 6층에 샤오롱바오 집이 별점 3개로 있더라! 그래서 来福士广场 6층에 있는 우리나라로 치면 푸드코트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새우와 고기 샤오롱바오를 주문하고 중국위안을 꺼내드는데 안된다고 저쪽으로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뭐가 문제가 있나 했는데, 여기서 음식을 먹으려면 카드에 100위안 이상을 충전하고 차후 남는 돈은 카드를 주고 받아오는 시스템이었다.

그렇게 100위안을 충전하고 샤오롱바오를 먹었는데, 역시 푸드코트는 믿고걸러야 하는 곳 같다. 맛이 없었다. 샤오롱바오가 숟가락에 붙을정도로 물기가 없었다.

먹고 나와 동방명주를 가까이 가서 보러가는 길에 CoCo라는 매장에 들러 음료를 마셨는데 라임이 들어있는 것 같았다.

가는 길에 보니 건물에 큰 광고로 바나나맛우유가 붙어 있더라 한글이 반갑네~

그리고 중국의 횡단보도는 이렇게 초록불이 크게 들어오고 타이머가 있다. 저 숫자 카운트가 끝나기 전에 건너야 한다. 한국의 신호등보다 세배는 커 보였다.

그렇다고 무조건 큰 신호등만 있는 건 아니다.

이번 여행에서 드론을 가져왔는데 하루종일 비가와서 드론을 띄우지 못했다. 그리고 동방명주 맞은편에서는 거리가 너무 멀어 위험하다고 생각되어 지하철을 타고 동방명주 근처로 가기로 했다.

지하철에 나오니 동방명주보다 높은 건물인지, 구름 위까지 올라간 건물이 있더라

이곳은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사람이 없었다. 내가 촬영한 곳 뒤쪽으로 사람이 많았다.

동방명주 근처로 오니 꽤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었고 나 또한 구경도 하고 드론을 띄울만한 곳이 잇을까 찾아봤는데 경찰도 많고 사람도 많고 결정적으로 바람도 너무 세게 불어 띄울 수 없었다.

돌아다니는 길에 디스니스토어도 발견했다. 이곳에도 역시나 사람이 많이 있었다.

마음을 접고 예원으로 발을 옮겼다.

예원에 도착하여 그안으로 들어가니 작은 점포들이 많았다.

그 중에 3위안우편가게?에 가서 3장의 우편을 샀다.

가장 중요한 구곡교가 유료인 줄 알았는데 다른 방향으로 예원을 나가려다가 찾았다. 알고보니 아무나 갈 수 있는데 이날이 춘절이다 폐렴이다 해서 사람이 별로 없었다. 어깨빵? 없이 편하게 구곡교를 구경할 수 있었다.

그러곤 밖으로 나와 지하철로 다시 난징동루로 왔다.

배가 무지 고팠고 지하철 근처에 사람이 있는 먹을 곳이 있다면 들어가리다 마음을 먹고 걷는데 그런 가게가 있어 지체없이 들어갔다.

이곳에선 신장스타일의 비빔면을 맛볼 수 있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국내에는 많은 정보가 없지만 한 분께서 상세히 포스팅 해두었더라.

그렇게 먹고 나와 마트에서 삐용차를 사고 다시 밤의 동방명주를 보기위해 걸었다.

멀리서도 보이는 동방명주는 아름다웠고 비가 내려서 더 신비함을 자하냈다. 날이 날인만큼 와이탄에는 사람이 없엇고 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동방명주의 반대쪽은 이런 오래된 건물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피스호텔에 들러 내일도 공연을 하냐고 물어봤고 내일도 공연이 있다고 들었고 내일 연주를 들으리라 생각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어느정도 정리를 하고 편의점에서 도시락, 라면, 아이스크림을 사서 야식으로 먹었다. 아쉽게 숙소의 커피포트가 더러웠지만,, 그냥 먹었다. 그렇게 오늘 하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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