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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마지막으로 다이어리를 썼었다.
그리고 2017년 끝자락 정말 오랜만에 다이어리를 받았다.
다이어리를 받은 첫 느낌은 고급스럽다 였다.
가죽커버와 그 위에 음각으로 적힌 이름은 마치 오래된 성경책 같은 느낌을 받았다.
팻머스는
크리스천 문화부흥과 글로벌 N세대 부흥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꿈꾸는 문화사역 단체이다.
그 곳에서 이 다이어리를 만들었다.
페이지에 이런 글귀들이 뭔지 모르게 다이어리에 더 손을 가게 만든다.
올해의 소망은 무엇으로 할까?
1년을 바라보고 1년을 계획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그리곤 조금 더 구체적인 월간계획을 짤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다이어리를 보면서 느낀 것 중 하나는 이 다이어리와 딱 맞는 글씨체를 쓴 거 같다.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이름 모를 이 폰트가 다이어리와 하나가 된 거 같다.
월간계획을 계획했다면 이제 매주 계획을 실천하고 옮길 수 있게 도와주는 주간계획이 있다.
그리고 주간계획 한쪽 공간에 좋은 글귀들이 적혀 있다.
이 다이어리를 선택하고 쓰는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글귀를 보고 한 주를 계획한다면 훨씬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글귀를 보기 위해서라도 다이어리를 쓰게 되지 않을까?
뒷부분엔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 다이어리를 정말 다 채워서 1년을 마감한다면, 내 1년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아지겠지?
자그마한 책 한권에 내 1년의 인생을 담아볼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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