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하감리교회 음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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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선생님 한분이 학하감리교회를 다니는데 음향을 한번 봐줬으면 한다고 해서 석가탄신일 오후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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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방송실이 본당과 분리되어있고 자그만한 공간으로 밖에 들을 수가 없고 그마저도 위에 위치되어있어 무슨소린지 직접 한층 내려가서 들어봐야했다.
이날 계단으로 왔다갔다만 10번넘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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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이큐 전대역이 너무 많이 컷되어있어서 모두 초기화 하고 다시 포인트만 잡아서 셋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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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내려와서 셋업했던거 확인을 한다.

이런교회에서 겪는 점검의 어려움은 비슷한데,
이전과 소리가 달라졌는데 이전소리가 좋은거 같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계속해서 들어왔던 소리가 있는데 그게 이닌 전혀다른 톤의 소리가 나니 어색한게 당연하다.
마치 길었던 머리를 싹뚝 짧게 짜르고 적응이 아직 안된 것을 안어울려 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러면 원점으로 돌릴 수 있게 모든 작업 전, 모든 값을 사진을 찍어 보관한다. 그래야 원래대로 돌릴 수도 있으니 어렵게 했지만, 사용하는 사람에 입맞에 맞추기도 해야하기에 쉽지 않다..